`Welcome to Seoul` 3년 만에 돌아온 크루즈 관광객 환대 이벤트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4:20:14
  • -
  • +
  • 인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4월 7일 오전 11시 크루즈 관광객 서울방문 이벤트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3년 만에 서울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해 4월 7일 오전 11시 창덕궁 일대에서 서울방문 환대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에 인천항으로 입항한 독일 튜이 크루즈(TUI CRUISE)사의 마인쉬프5는 9만8,000톤급의 크루즈로 2,79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지난 3월 30일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및 부산을 거쳐 4월 7일 인천항으로 입항하여 인천과 서울의 주요 관광지 방문 후 당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기륭항으로 출항한다. 종착지인 홍콩 도착은 4월 12일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은 서울관광에 나서는 마인쉬프5 승객들을 맞아 창덕궁 현장에서 직접 꽃다발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크루즈 여행을 통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은 1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광장시장, 봉은사, 롯데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요리수업과 같은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방문객은 “정말 와보고 싶었던 서울에서 이렇게 환영받으니 매우 기쁘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울의 ‘멋’과 ‘맛’을 만끽하고 싶다”라며 서울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우선 크루즈 관광 기반 시설로 여의도에 국제여객선 터미널 ‘서울항’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잇는 연안 크루즈 항로 개설 역시 계획 중에 있다.

또 항공기로 입국 후 크루즈에 승선해 유람을 떠나는 ‘플라이 앤 크루즈’ 고객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서울이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K-팝 콘서트, 서울지역 축제 등과 연계하는 상품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일 무비자 자유여행 재개에 이어 지난달 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인바운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48만 명으로 전년 동월 10만 명 대비 약 380%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40%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며 서울 관광도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명동 관광특구는 단기 체류 외국인(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이 일평균 15,645명(2023년 3월)으로 전년 동월 4,622명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엔데믹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서울을 찾는 외래관광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환대에 감동을 느껴 2차, 3차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뉴스스텝] 함양군은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토양 비옥도를 증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9일까지 접수한다.이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관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유기물 공급을 통한 토양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

창녕군여성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창녕군은 지난 20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4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군여성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창녕의 꿈!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창녕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과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여 공연 내내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연주회에 참석한 성낙인 군수는 “고장의

대전 서구,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전북 익산에 있는 안전체험관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전했다.이번 워크숍은 방재단원의 상호 화합을 도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체험 교육장에서 응급처치, 가상 안전 체험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이수했다.서철모 청장은 ““빗물받이 정비와 취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