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강릉시 가뭄 극복과 상생 연대를 위한 특별 결의안’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4:15:18
  • -
  • +
  • 인쇄
유이수 의원 대표 발의… 강릉시민 식수난 극복 위한 지원 촉구
▲ 유이수 의원 대표 발의… 강릉시민 식수난 극복 위한 지원 촉구

[뉴스스텝] 완주군의회는 10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이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릉시 가뭄 극복과 상생 연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이수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기록적 가뭄으로 식수난에 직면한 강릉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완주군은 강릉시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말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강릉시의 가뭄 극복을 위한 완주군의 역량과 자원 적극 지원 ▲강릉시민 대상 생수 공급 등 실질적 지원의 신속 추진 ▲향후 재난 상황에서의 지자체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이 담겼다.

유 의원은 “지금 강릉은 당장 마실 물 한 잔을 걱정해야 하는 극심한 고통 속에 있다”며 “우리 완주군민이 내미는 작은 손길이 강릉시민에게는 다시 일어설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방울의 물이라도 절실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희망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집행부는 결의안 통과 즉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이수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재난 앞에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연대의 약속”이라며 “강릉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완주군이 먼저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전국적으로 상생의 물결을 확산시키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집행부에 송부하고, 강릉시민들의 고통 경감과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오송도서관 7개관, 어린이 겨울 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뉴스스텝]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생활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제천시문화회관

[뉴스스텝]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

북구 드림스타트,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뉴스스텝] 울산 북구 드림스타트는 20일 북구청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은 묘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원예체험을 진행하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요리체험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도 가졌다.북구 드림스타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