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하고 각종 조례안 등 처리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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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식 의장 개회사 통해 ‘통합은 지방분권을 역행하는 반민주적 행위’성토
▲ 완주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개회하고 각종 조례안 등 처리 나서

[뉴스스텝] 완주군의회가 23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6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3일 성중기, 김재천, 이주갑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조례안(24건) 및 동의안(2건) 등 27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에 대해 심사하고, 27일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3차) 회의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의 건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완주군의회는 28일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결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이주갑 의원의 군정질문을 끝으로 폐회한다는 계획이다.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여름철 폭우로 인한 재난, 완주전주통합반대 활동과 더불어 봉동 산업폐기물 소각장, 한전 송전선로 건설 문제 등 마치 끝없는 싸움터에 놓인 기분”이라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무반 협업부서를 비롯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을 다해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에게 최선의 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완주·전주 통합 논란에 대해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행태는 민주주의의 반대편에서 민중을 억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등 지방분권에 역행했던 반민주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완주와 전주 혹은 전라북도의 경제성장 차원을 넘어서 자치분권과 민주주의 논의로 확대·전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의식 의장은 “앞으로 완주군의회는 완주·전주통합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출신과 거주지역에 관계 없이 주민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완주군의회 제286회 임시회 회의과정은 인터넷(완주군의회 홈페이지, 유튜브)과 모바일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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