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김창호 의원, 자유발언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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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의회 김창호 의원

[뉴스스텝] 의령군의회가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86회 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첫날인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창호 의원(의령군 라 선거구)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의원은 의령군의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집 마당에 묶여 있던 반려동물이 이제는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며,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민의 약 25%인 1200만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현재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4조 5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까지 15조 원 규모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의령군도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두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가 되기 위한 인프라 구성이다.

김 의원은 “의령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반려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숙박시설과 식음료 시설을 마련한다면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당, 카페, 관광지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곳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지도를 만들어 홍보한다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이었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 등 식품시장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식품의 원재료 대부분은 농축산업 분야에서 생산된다”며 “의령에서 생산되는 농축산품은 전국에서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이를 활용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만들어 판매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과 영양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도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에서 반려동물 용품 제조업체나 서비스 업체를 유치하면 지역의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면서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의령군이 반려동물 친화 지역으로 거듭나고, 지역의 대표 농축산품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지역의 콘텐츠와 브랜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창호 의원의 이번 제안은 의령군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군민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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