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미래학습 공간 갖춘 '인천온라인학교' 개교식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4:15:37
  • -
  • +
  • 인쇄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미래학습 공간 갖춘 '인천온라인학교' 개교식 참석

[뉴스스텝]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30일 인천온라인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새로운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백령고등학교, 계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8월 21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인천온라인학교는 내년부터 전면화되는 고교학점제는 물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학교로, 올해 4월 인천온라인학교 신설동 교사가 준공되면서 부평구 갈산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인천온라인학교는 학점인증형 각종학교로서 온라인을 통해 신기술‧신성장 산업 등 일반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물론, 소인수 선택, 교사 수급으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 등의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 89개 강좌를 개설해 22개 고등학교에서 1,455명의 학생이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 주요 교육과정은 스마트농업의 이해, 신재생에너지일반, 바이오기초기술, 항공기 일반, 블록체인 기초, 인지과학 입문, 여행 중국어, 관광 일본어 등이다.

30일 열린 개교식은 인천온라인학교 교육 비전, 자체 제작한 로깅송 4편, 개교 준비 과정 동영상, 교육과정 운영 방향 및 특징 등의 소개로 진행했으며,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조미진 학부모 위원, 장경호 전북온라인학교장, 이진숙 경남온라인학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인천온라인학교에 구축된 콘텐츠 제작과 수업 송출 시스템을 통해 백령고등학교 지구과학Ⅰ 수강 학생 9명과 계산여자고등학교 프로그래밍 수강 학생 18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도 교육감은 “인천에는 222km 떨어진 백령도라는 섬이 있는데,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섬”이라며 “학생들이 수업받는 데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원격으로 수업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들이 섬 지역에서 있었고, 지자체, 국방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터넷 끊김 문제 등을 해결하며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인수과목이라도 폐강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온라인학교를 시작했고, 스마트농업에 관련된 과목, 항공우주 등 소수라도 원하는 학생들이 있으면 과목을 넓힐 수 있다”며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포기하지 말라”고 온라인 화면 속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온라인학교 관계자는 “인천온라인학교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기반의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을 진행하는 미래형 공립학교”라며 “지속적으로 미래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