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 증평군 율리휴양촌에 조성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4:15:28
  • -
  • +
  • 인쇄
이재영 군수 28일 군청서 브리핑...자연친화적 목조 호텔 건립 계획
▲ 증평군 목조건축 조성사업 브리핑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촌 일원에 충북 최초 다목적 목조 호텔이 조성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율리휴양촌 노후된 기존 생활관 건물을 철거하고 자연친화적 목조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국비 신청한 산림청 주관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10월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국산목재를 활용해 공공부문에 목조건축물을 신축하는 이 사업은 높이 18m, 연면적 3000㎡ 이상, 국산 목재를 50% 이상 사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국산목재 활성화를 목표한다.

군은 국비 6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951㎡, 4층 규모의 다목적 목재호텔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층은 대강당, 다목적실, 휴게시설이, 2층에서 4층에는 33개의 객실을 갖춰좌구산휴양랜드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임신·육아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숲속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좌구산휴양랜드 목재시설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2025년에는 공모설계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산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율리를 지나가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문 역할뿐 아니라 증평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양군, 국토교통부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

[뉴스스텝] 청양군은 지난 19일 청양군청 접견실에서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정책의 하나로, 중앙기관과 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인적·물적 자원을 폭넓게 교류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공동체에 실질적 활력을 불

보령시, 2025년 4분기 탄소중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보령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주재로 부서장 및 직속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4분기 탄소중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3분기 보고회의 후속 조치로 4분기 특성을 반영해 신규 사업 발굴보다는 기존 9개 부문, 78개 사업(부서 59개, 읍·면·동 19개)에 대한 성과 점검 및 공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특히 보고회에 앞서

울산도서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마음관리와 소통 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도서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1월 마지막 주에 아코디언과 팬플룻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와 ‘사상체질로 풀어보는 유쾌한 소통의 비밀’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29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울산도서관 작은 음악회’가 ‘바·소·풍 아코디언’의 재능기부로 열린다. ‘바·소·풍 아코디언’은 영남권 아코디언 지도자들의 모임단체로 이날 공연에서는 팬플룻까지 아우르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