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5월 가정의 달 맞이하여 다채로운 기획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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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 7개 작품 선보여
▲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무용 공연 중ⓒ국립현대무용단 Aiden Hwang

[뉴스스텝]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기획공연 7편을 마련했다. 공연은 반석아트홀, 화성아트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어린이부터 어르신, 청소년, 공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먼저 어린이 관객을 위한 3편의 공연이 화성을 찾는다. 5월 3일~4일 반석아트홀에서는 인기 그림책을 무대화한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공연된다. 익숙한 이야기와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어 5월 23일~24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극 '얍! 얍! 얍!'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의 상상력과 움직임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 28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와카와카 프로덕션즈의 대형 인형극 '데드 에즈 어 도도(Dead as a Dodo)'가 반석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해골이 된 도도새와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을 미디어, 오브제, 가면극으로 구현한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공연도 눈길을 끈다. 5월 10일 화성아트홀에서는 국악계 대표 스타 남상일과 박애리가 출연하는 국악 버라이어티쇼 '잔치'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의 매력을 흥겨운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5월 16일에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교향곡 연주시리즈 Ⅳ'가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석 객원 지휘자 최수열, 하모니스트 박종성의 협연으로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5월 10일~11일 반석아트홀에서는 국립극단이 제작한 낭만 활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공연된다. 청소년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사로, 극적 재미와 몰입감을 함께 선사한다.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반석산 피크닉'이 열린다. 유다빈밴드, 더픽스, 블루디 등 감각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해 봄날의 정취 속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5월 기획공연은 공연예술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아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소년, 공연 애호가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로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정보는 재단 아트홀 홈페이지 및 공식 SNS(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 거주 다자녀 가정과 65세 이상 시민은 50%, 아동 및 청소년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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