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첫 직원 조례… '글로벌 탑5' 도시 향해 달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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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세계 도시경쟁력 6위‧종합 청렴도 1위 헌신해 준 직원들 노고에 감사 전달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열린 '2025년 첫 직원 조례'에서 2024년 성과 우수 부서에 표창을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을사년(乙巳年)’ 새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탑5 도시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지난해 서울의 ‘세계 도시경쟁력 지수(모리기념재단)’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오른 데 이어 시는 이제 눈앞으로 다가온 ‘5위’를 목표로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도 첫 직원 조례를 연다고 밝혔다. 직원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조례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 재미와 감동을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먼저 오세훈 시장이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4년 만에 1등급’ 달성 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그간 목표삼아 왔던 세계 도시경쟁력 5위가 목전인 만큼 올해도 묵묵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다짐을 전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2024년도 첫 직원 정례조례에서 ‘청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서울시정을 이끌겠다고 선언한 이후 시 구성원들과 청렴한 공직사회,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작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민선 8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2024년 도시 종합경쟁력 평가(모리기념재단)’에서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단순한 정책 성과 전달을 넘어 인터뷰, 상황극 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도 전한다.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의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에서는 각자 자리에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직원 한명 한명의 노력이 오늘의 서울시를 만들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 직원들의 하루를 잔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도 상영된다. 마지막에는 오세훈 시장이 출연해 365일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영상통화를 진행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종합청렴도 1등급, 세계 도시경쟁력 6위 달성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에게 오세훈 시장이 직접 표창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현장 추첨 행사를 끝으로 새해 첫 조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와 2위 ‘손목닥터 9988’를 추진한 교통정책과·스마트건강과가 표창을 받고, ‘서울달’과 ‘디지털 성범죄 OUT’ 등 프로젝트를 제안한 직원이 창의제안 실행상 대상을 수상한다.

오세훈 시장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에드먼드 펠프스 말처럼 작고 평범해 보이는 일들이 쌓여서 위대한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서울 도시경쟁력 순위·종합청렴도 상승, 밀리언셀러 정책 등 성과 뒤에서 맡은바 묵묵히 할 일을 다 하며 밑바탕을 만들어 준 직원 여러분이 한 시도 자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눈앞에 다가온 ‘세계 도시경쟁력 5위’는 새롭고 대단한 정책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 청렴, 창의혁신, 규제철폐가 녹아들면 자연히 세계적 수준으로 뛰어오르게 될 것”이라며 “한 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뛰어가며 개인으로서, 또 서울시 직원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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