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나주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힘 모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3:55:17
  • -
  • +
  • 인쇄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기관, 침수 피해 농가 자발적 복구 지원
▲ 한국농어촌공사 등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나주지역 침수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뉴스스텝]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이전 공공기관들이 기록적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지역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주 최대 400㎜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나주 지역을 강타해 동강면, 문평면, 금천면 등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 다수가 침수됐으며 벼, 채소, 과수 등 주요 농작물은 물론 축사 침수 및 가축 폐사, 시설하우스 붕괴 등 농업·축산 분야 전반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등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300여 명은 지난 7월 22일부터 자발적으로 침수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전력거래소,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전KDN,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동강면, 문평면 일대 침수 농경지를 찾아 폐작물 수거 및 폐기, 침수 시설물 청소와 복구 작업을 펼치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3일간 200여 명의 임직원이 대규모로 동참해 복구 작업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그 외 기관들도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봉사 인력을 모집해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긴급 방역 ▲농기계 수리 ▲병해충 방제 ▲농작물 재배 지원 등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영농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