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아이들이 만든 제주 버섯‧곤충도감”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1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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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저지마을・저청초 어린이들 3년간 모니터링과 채집 결실
▲ 제주 버섯‧곤충도감” 발간

[뉴스스텝] 저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만든 네 번째 제주 버섯과 곤충 어린이도감이 발간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한경면 저지마을과 저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지난 3년간 돌혹이곶자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 채집과 관찰을 바탕으로 『제주 버섯과 곤충 어린이도감』을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감은 저청초등학교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 ‘아꼬아모니터링단’이 3년 동안 한경면 저지리 돌혹이곶자왈 일대에서 직접 관찰하고 채집한 버섯 50종, 곤충 60종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모은 것이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22년부터 저지리 생태관광마을과 함께 생물자원의 보호와 지역생태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저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이어왔다.

돌혹이곶자왈은 면적은 크지 않지만 양치식물, 남방계식물, 북방계식물이 공존하고, 특히 다양한 버섯과 곤충이 서식하며 가치가 높은 곶자왈 숲이다.

김재남 저지리 생태관광마을협의체 위원장은 “곶자왈은 생물자원 생태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천연학습장”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소중한 제주자연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보전의식을 높일 수 있게 마을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룡 저청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저지 곶자왈을 방문하여 버섯을 채집하고, 그 특징을 연구하고 관찰하는 과정들이 담긴 도록이 제주자연에 대한 유용한 학습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TP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종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 보전문화의 확산을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환경교육과 현장 체험활동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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