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 진로 멘토링 청춘잡담(Job Talk)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3:50:07
  • -
  • +
  • 인쇄
11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심층 멘토링을 통해 ‘청년 진로 설계 조력자’로 자리매김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춘잡담'에서 송창훈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1월 1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서울 소재 기업‧기관 임직원 봉사자 48명과 함께 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청춘잡담(Job Talk)’을 진행했다.

‘청춘잡담’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선택을 돕고자 현직자의 사회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봉사활동으로, 멘토는 사회 경험이 풍부한 선배이자 삶의 고민을 나누는 조언자로서 청년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진로 멘토링에는 CJ나눔재단,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서울교통공사, 서울문화재단 등 서울 소재 21개 기업‧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48명이 멘토로 참석했다.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1차 멘토링은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의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멘토-멘티 간 만남, 기업·기관 소개, 질의응답 등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글코리아 황성혜 부사장은 ‘나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참여 청년들이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시간에는 매칭된 멘토와 멘티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상호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 멘토링에는 의미 있는 참여자의 이야기도 있었다. 2023년 청년 멘티로 참여했던 이단비 님은 올해 갤러리스트 및 도슨트라는 직업을 가진 멘토로서 다시 참여했다. 이단비 멘토는 “당시에 멘티로 참여하여 진로 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후배들에게 나의 경험을 직접 공유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내가 걸어온 성장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5년 청춘잡담은 기존 1회차로 진행됐던 직무 멘토링을 보완하여, 멘토와 멘티가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기업 현장도 방문할 수 있도록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멘토링에서는 진로와 직업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2차 멘토링에서는 기업‧기관 탐방, 조직문화 체험, 실무 경험 등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차 멘토링은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 기간 중 각 기업 현장에서 멘토별로 상이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춘잡담은 임직원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 기회를, 청년에게는 사회 진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력하여 현직자와 청년을 연결하는 자원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무안 봉대산성,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소규모 정비사업’선정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해제면 봉대산성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역사문화권 소규모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역사문화권 소규모 정비사업'은 역사문화권 내 매장유산의 학술·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발굴 완료 후 국가유산의 보호와 안전관리,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무안 봉대산성에서는 성벽과 치, 성 내부 건물지와 집수정 등

이완섭 서산시장, 해미중학교 진로 특강 진행

[뉴스스텝] 이완섭 서산시장이 20일 해미중학교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세상의 중심은 나 자신이다’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조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이 시장은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 큰 눈사람이 되듯, 작은 꿈이라도 품고 키워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한다”

대구 수성구의회,“수성구 관용차량 보험, '다이렉트 시대' 역행…행정 비효율로 연 2천만원 낭비”지적

[뉴스스텝] 박새롬 대구 수성구의원이 제273회 2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성구 관용차량 자동차보험 계약이 예산절감 흐름에 역행하는 '보험설계사 중심'의 관행적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수성구의 올해 관용차량 보험 현황에 따르면, 본청, 자원순환과, 보건소 차량 총 151대가 모두 보험설계사를 통해 계약됐으며 총 보험료는 1억 813만원에 달한다.그러나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