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영어 전담교사·회화강사 대상 실습형 중심 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3:50:18
  • -
  • +
  • 인쇄
의사소통 중심 초등 영어수업 내실 다진다
▲ 의사소통 중심 초등 영어수업 내실 다진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영어 수업 질을 높이고자 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중심 초등 영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영어 수업과 평가 체계를 강화하고, 실생활 중심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자 ‘초등 영어교육 내실화 지원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지난 17일과 18일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영어전담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123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연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펭톡(PENGTALK)’의 학교 현장 활용 방안과 기능 소개, ‘다듣영어+’ 5종 교육 자료(콘텐츠) 심화 연수, 각급 학교의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울산교육청은 초등 3, 4학년에 새 교육과정을 적용하며, 학생들이 ‘많이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 중심 영어 수업으로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연수에서는 대현초 권향미 교사가 디지털 기반 영어 수업과 평가 사례를 발표했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담당자가‘펭톡(인공지능 기반 1:1 영어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의 기능 개선 내용과 학교 적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연수에 이어 진행된 분임별 연수에서는 교원 60~70명이 모둠별로 나눠 실습형 활동을 수행했다.

분임별 연수에는 초등영어교육지원단이 각 모둠에 2명씩 배정돼 ‘다듣영어+’ 교육 자료 중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수업 사례를 시연했다.

특히 ‘알파벳 쓰기 익힘책’은 올해 처음 현장에 보급돼, 초등 3학년 학생들이 알파벳을 읽고 쓰는 기초 역량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돼 수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알파벳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자료가 매우 유용하다”라며, “울산형 영어교육 방향을 함께 이해하고, 수업에 대한 고민을 교사들끼리 진솔하게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9월 신규 교사와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