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김명숙 의원,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근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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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지원계획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 가능
▲ 광산구의회 김명숙 의원

[뉴스스텝] 김명숙 광산구의원(진보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10일 제293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경계선지능인’이란 지능지수(IQ) 71 부터 84 정도의 평균 지능보다 낮은 인지 수준으로 일명 ‘느린 학습자’라 불리며, 전체 국민의 약 13.59%인 약 697만 명으로 추정된다.

김명숙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의 일상·사회·직업·여가·문화생활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립 및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10월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시와 광산구에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구청장은 경계선지능인의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시책 및 5년 주기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으며,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및 취업 등 사회참여에 관한 사항,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명숙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교육과 훈련을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함에도 각종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하고 실효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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