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마다 다른 `건축물과 동네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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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10월 '도시건축 답사' 프로그램 운영… 8월 22일부터 9월 예약
▲ 홍은도- 써드플레이스(사진제공/박창현)

[뉴스스텝]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는 "모든 위대한 건축가는 위대한 시인"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무심코 스치는 건축물은 저마다 다른 건축가의 철학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는 건축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울시는 9~10월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 시내 건축물과 동네를 함께 둘러보는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달간 총 8회 진행되며,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답사는 8월 22일 9시부터 10월 답사는 9월 12일부터 회차별 20명 선착순 마감된다.

'2023 서울도시건축 답사'에서는 '안목의 성장', '번쩍이는 순간들' 두 가지 주제 아래 선정된 8개 지역을 답사하며 건축물과 동네 이야기를 들어본다. 단순히 정해진 건축물만 둘러보는 '점적인 답사'가 아니라 건축물을 둘러싼 동네 전체를 함께 이해하는 '영역적 답사'로 기획돼 건축과 지역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다.

답사지는 홍은동, 삼청동, 동숭동, 송정동, 약수동, 회현동, 중림동, 한강 일대를 답사할 예정이며, 방위를 측정하거나 집자리 등을 살피는 도구인 '윤도(輪圖)'에 착안, 서울의 건축과 동네를 둘러본다는 의미로 '홍은도', '삼청도', '동숭도', '송정도' 등의 제목으로 진행된다.

각 회차에는 전문가가 동행하여 참가자에게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답사를 시작하기 전, 답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도시건축센터에 모여 전문가로부터 답사할 지역에 대한 사전강의를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울도시건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통해 평소 무관심하거나 궁금했던 건축물과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건축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9~10월을 '서울 건축문화 축제기간'이라 생각하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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