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근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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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의원, “사각지대 메워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 해남군의회 이상미 의원

[뉴스스텝] 해남군의회는 지난 3일 제346회 임시회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청소년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의 지원 근거를 담은 '해남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 바우처 카드를 통해 문화, 체육, 학습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바우처는 해남군 관내 지정된 문화시설, 체육시설, 학습지원 시설, 생활지원 시설 등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해당 연도 12월 20일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예산 범위 내에서 군수가 정한 금액을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미 의원은 “우리 군은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으나,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은 이 같은 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통해 사각지대를 메우고, 교육 격차 해소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여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현재 관내 8세 미만 아동에게는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초등학생에게는 학생교육수당 월 10만원을 지급하며, 19세부터 28세 청년에게는 문화복지카드를 통해 연 2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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