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 농민수당, 여성농업인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3:45:02
  • -
  • +
  • 인쇄
- 수령자중 여성 49%, 생산유발효과 31,203백만원
▲ 제주연구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민수당을 2022년부터 지원한 가운데, 농민수당 지원에 대한 효과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 안경아 연구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농민수당 지원사업 효과 분석』 연구에서 농민수당이 여성농업인 권익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가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부터 농민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지원규모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1,855명, 16,742백만원이다.

농민수당 지원 효과 분석을 위해 농가 설문조사(645부, 2024.3.5. 부터 29),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이질적이중차분법을 활용하며, 그 결과 농민수당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조사 결과, 농민수당 수령자의 61.6%가 일상생활 만족도 개선을 경험했고, 농약·비료 사용량 준수 의식 개선(75.9%)과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 증가(52.4%)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결과,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16,742백만원 지원하여 생산유발효과 31,203백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4,391백만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 이질적이중차분법 분석한 결과, 농민수당 지원으로 농가 가계지출 2.1%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별 지원 방식 채택으로 여성 농업인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기준 농업경영체 경영주의 여성 비율은 27.0%에 불과하나, 농민수당 수령자의 여성 비율은 49.0%에 달해 농가별 지원 방식보다 여성 수혜율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농민수당의 효과가 입증됐다.

지역화폐 방식의 지원은 현금 지급보다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각각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아 연구위원은 “농민수당이 농가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속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면서,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부정수급 의심 사례 및 초고령 수령자에 대한 실태 점검, 농약·비료 적정 사용 등 환경부하 감소를 위한 기준 마련과 이행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농민수당 지원이 시작된 지 2년에 불과해 장기적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향후 농업과 농가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2만여 마리 긴급 살처분 완료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동면 임곡리의 돼지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0,150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19일 18시경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철저한 소독으로 전염병의 전파 차단을 위하여 별도로 살처분 이후의 방역대책을 수립했고 잔존물 처리와 소독 및 방역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살처분에 참여했던 종사자에 대해서는 농장 출입구에서 오염원을 제거하

“경산소방서 자인여성의용소방대, 2025년 우수 의용소방대 최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산소방서는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우수 의용소방대 선발에서 소속 자인여성의용소방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26년 1월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2025년 1월~12월)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재난 현장 대응 능력 조직 활성화 및 운영관리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여도 교육․훈련 참여도 등 2개 분야 5개 항목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자인여성의용소방대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를 위해 수립된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이자 책임”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9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 ‘(주)에스앤에스텍’에서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회의를 열고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력과 용수,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