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찾아가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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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안전 그물망 위험성 평가 컨설팅, 교육기관으로 확대
▲ 찾아가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근무 환경조성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24년 위험성 평가 컨설팅 사업을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등의 교육기관에도 확대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각 사업장 내의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수립·실행하는 과정으로 올해 3월 도내 각급 학교 937교에 위험성 평가 컨설팅 지원금을 100만 원씩을 교부한 데 이어, 추경을 통해 66개 교육기관(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소속 기관 등)을 지원할 사업비 7,900여만 원을 확보해 위험성 평가 컨설팅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8억 5,000만 원의 예산 투입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10억 1,6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전 학교와 기관의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학교(기관)는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위험성 평가 전문기관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연중 3회의 걸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한다.

1회차 위험성 평가에서는 교육기관 전체의 시설물과 작업 공간에 대한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해 대책을 수립하고, 2회차 위험성 평가에서는 1회차에 지적된 위험 요인이 제대로 개선됐는지를 확인한다. 3회차 위험성 평가에서는 2회에 걸쳐 진행된 위험성 평가에서 누락된 사항을 재확인하고 발견된 위험 요인이 제대로 제거·개선됐는지를 최종 점검한다.

경북교육청은 위험성 평가 컨설팅 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기관)의 컨설팅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도·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컨설팅 사업 종료 후 학교(기관)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분석하여 내년도 위험성 평가 컨설팅 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중대재해처벌 적용 대상 확대로 안전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찾아가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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