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시대를 품은 근현대 미술 아카데미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3:45:11
  • -
  • +
  • 인쇄
해방 이후 근 현대미술의 이해, 시대를 관통하는 심상과 마주하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시대를 품은 근현대 미술 아카데미 개강

[뉴스스텝]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5일 교육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아카데미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높이고, 글로컬 교육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강연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1일부터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특별 전시'와 연계하여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과 중요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 강연과 답사로 진행되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희망교육개발원이 함께 진행한다. 아카데미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살아간 작가들과 그들의 심상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대표 작품들을 다룰 예정이다.

‘해방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이해’라는 주제에 맞춰, 첫 강연은 김영순 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이 ‘한국 구상 대가의 예술세계로(오지호, 박수근, 이중섭)’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후 매회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준 높은 강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박물관이 문화유산을 수집, 보관, 연구, 전시하는 역할을 넘어 군민과 함께하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더 많은 군민이 품격 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민들이 사회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중소기업 탄소규제 대응‘정부 공모사업’선정 쾌거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그에 따른 정부 공모사업에서 9개 기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7억 2,800만 원(국비 5억 3,2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의 지원사업은 2026년 EU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탄소중립 설비 및 디지

경기도, 민선8기 ‘극저신용대출 2.0’ 시행합니다

[뉴스스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7기 극저신용자 대출은 코로나로 인해서 정말 힘든 처지에 계시는 도민들을 위한 제도로 만들어졌다”면서 “코로나 직후에 어려웠던 우리 도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금융 지원이었다”고 밝혔다.이에 김동연 지사는 “당시 많은 분들이 다중 채무를 갖고 계신 어려운 분들이었고, 약 11만 명이 (극저신용자 대출제도의) 혜택을 받았는데, 그중에 75%의 대출 금액이 생계비로 쓰셨다고

강릉시, 청렴혁신추진단 부패취약 개선대책 성과보고 개최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 15일 월요일 '시민참여 청렴혁신추진단' 회의를 열고,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수의계약 분야 부패 취약 집중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그동안 수의계약 총량제 강화 전 부서 비대면 전자 계약 전면 실시 계약이행통합서약서 도입으로 10종~17종에 달하던 계약서류를 1종으로 간소화하는 등 주요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 본청 등은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