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 최근 5년 간 빗길 교통사고로 68명 숨져... 특히 강수일수 많은 7월 조심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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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 7월에 최다 발생, 저녁 시간대 가장 위험
▲ 최근 5년(‘20~’24, 평균) 간 7월 빗길 교통사고 현황

[뉴스스텝]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 간 7월의 강수일수가 15.8일로 한 달의 절반 넘게 비가 내렸으며, 이에 따른 빗길 교통사고 사상자도 3,02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해 오후 9시 전후로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13%)가 발생했다.

주요 법규 위반별 사고 원인은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13%) △안전거리 미확보(10%)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지역의 경우 최근 5년(2020~2024년) 간 빗길 교통사고는 총 2,716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68명, 부상자는 4,174명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전국과 동일하게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17%)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빗길운전 시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하게 운행할 것을 강조했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우며, 제동거리도 길어지므로 규정 속도보다 감속해 운행하며 급제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를, 가시거리 100m 이내의 폭우에는 50%를 감속하여 안전하게 운전한다.

특히 야간에는 빛 반사로 인해 도로의 경계 구분이 어렵고, 물웅덩이와 도로 파임(포트홀), 도로 위 돌출물 등이 잘 보이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이민정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단장은 “빗길에서는 안전을 위해 감속과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전조등을 켜 다른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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