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축산지역 안성시, 가축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총력전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3:40:10
  • -
  • +
  • 인쇄
김보라 안성시장,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것
▲ 전국 최대 축산지역 안성시, 가축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총력전 펼쳐

[뉴스스텝]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의 장기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안성시가 폭염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폭염 피해 접수 현황에 따르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2,451건의 축산농가 폭염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100만 두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안성시가 폭염 피해 총력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안성시는 전국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지난 6월부터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하여 주말·공휴일 포함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별 전담공무원이 매일 수시로 축산농가에 전화 예찰하여 폭염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 및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신규 편성하여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5톤과 차열페인트 1톤을 추가 지원하고,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감면 건의 등 축산농가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상기후와 극한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을 주문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난에 예방대책을 미리 마련하여 주시길 바라며, 근본적인 축사시설 개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산 16억 원을 편성하여 ▲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4백3십만 두) ▲ 면역증강제 16톤 지원 ▲ 안개분무시설, 단열시공 등 시설·장비 지원 ▲ 폐사축 랜더링 처리 지원 등 폭염 피해 대응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