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우리가 도움이 될 때 더 존중받고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해 질 수 있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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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제18회 한미동맹포럼 초청강연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18회 한미동맹포럼에서 션 크로켓(Sean Crockett) 미8군 작전부사령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18회 한미동맹포럼에서 ‘자유진영과의 동행-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미동맹포럼’은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국전우회가 분기별로 개최하는 행사로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연합사·유엔사·주한미군사에 소속된 한국군과 미군 장병들, 참전용사 후손들과 한국대학생 평화안보연구회(U-SPECK) 소속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 오 시장이 평소 국정을 설명하는 틀인 5대 동행(인센티브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미래세대와의 동행, 중앙‧지방의 동행, 자유진영과의 동행) 중 자유진영과의 동행을 중심으로 한미 관계, 안보, 핵 그리고 2기를 맞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등에 관한 소신과 비전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최근 한미 관계가 군사 안보를 넘어 경제안보, 기술안보까지 진화하면서 질적 성장과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경제력과 국제사회의 위상이 G10 수준으로 높아진 가운데 미국과도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균형 있고 당당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안보를 미국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으며 한미동맹을 유지하되 독자적인 방위역량과 핵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 안보와 기술 안보의 측면에서 우리의 경제력과 최첨단 기술로 협상에 임해야 하며 우리가 도움이 될 때 더욱 존중받고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전쟁 참전자나 기념사업 등에도 서울시가 함께해 우리가 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마련하고 논의를 이어나가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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