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 S/S 서울패션위크' 9월 개막…참가브랜드 100여개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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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 서울패션위크(9.5~9.9) 개최…역량있는 중진‧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모집
▲ 트레이드쇼 현장(디자인랩)

[뉴스스텝]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산업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한 서울패션위크가2024년 봄-여름 패션경향을 선보일 ‘추계 서울패션위크’의 일정을 공개하고, 참여할 디자이너 브랜드 약 100여개(패션쇼 35개, 트레이드쇼 70개 내외) 모집을 시작한다.

‘2023 추계 서울패션위크’(2024 S/S 서울패션위크)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아시아 선두 패션위크’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적기로 판단, 세계 4대 패션위크인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패션위크(’23.9.7~10.3)보다 앞선 시기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 이후 최대 현장 관람객이 집결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패션위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바이어가 서울을 찾았고, 전년 대비 해외 수주상담 건수 6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로운 무대 디자인과 아티스트 공연, 입체감 있는 영상, 패션과 어우러지는 음악 등 다채로운 방식의 패션쇼 연출을 선보이며,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패션축제임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9월 개최되는 추계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케이(K)패션 브랜드의 비즈니스 유통망 확대에 방점을 두고, 아트와 패션의 연계, 기업과 디자이너 간 협업 확대, 오프라인 B2B 집중, 국내외 세일즈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 유수 바이어와 국내 디자이너 간의 1:1 매칭 수주상담을 진행하는 트레이드쇼에서는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한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방문이 어려웠던 중화권 바이어의 초청을 시작하고, 100% 오프라인 형식으로만 진행한다. 브랜드 모집 규모는 기존 40개에서 70개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국내 브랜드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진행한 ‘트레이드쇼’ 수주박람회는 전 세계 23개국 130여명 해외 바이어와 67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여 총1,007건의 1:1 수주 상담 회의가 진행됐다. 수주 상담 금액은 352만 달러(약 46억원)에 달한다.

기업과 디자이너 간 협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오픈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업, Open Collaboration)’ 행사도 지난 추계 트레이드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다. 트레이드쇼에 참가하는 브랜드 중 희망하는 브랜드는 참가 기업에 자신만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과 디자이너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서울패션위크’를 구심점으로 우리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케이(K)패션 판매 극대화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내 프리미엄 유통사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국내·외 비즈니스의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내 대형 백화점 및 면세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서울패션위크 참여브랜드의 유통망 확대, 해외진출 지원,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다각도 지원을 실시한다.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서는, 오는 9월 미주권을 대표하는 패션 수주전시회인 뉴욕 코테리(COTERIE) 전시 참가 지원을 신설한다. 침체된 패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패션디자이너의 해외 세일즈를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 파리 수주전시회 참가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는 미주권 수주전시회 진출을 통해 해외 수주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테리(COTERIE, 수주박람회)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맞추어 진행되는 미주권 대표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전시회(9.19~21)로, 9월에 참여하는 시즌은 24S/S (Spring/Summer)이다.

서울시는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 함께 할 디자이너 브랜드를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패션위크의 중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온 '서울컬렉션'은 25개 내외,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들이 발굴된 '제네레이션넥스트'는 10개 내외, '트레이드쇼'는 패션쇼 선발 브랜드를 포함한 100개 내외 규모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한다.

미주권을 대표하는 패션 수주전시회 ‘뉴욕 코테리(Coterie)’ 참가 디자이너 선발은 서울컬렉션과 제너레이션넥스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패션위크와 동시에 선발하며, 8개 내외 브랜드를 모집한다.

다양한 대기업,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자 ‘기업 브랜드 패션쇼’, ‘트레이드쇼 오픈 콜라보레이션’, ‘기업홍보관’에 참여할 기업도 공개 모집한다. 상세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국내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이라며,“케이(K)-패션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국내 패션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의 현장에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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