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3: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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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목), 전 세계 새마을운동 현장에서 추진한 생생한 성과를 공유
▲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현황(SGL)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11월 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2개국 지구촌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새마을운동을 통해 얻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새마을운동으로써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마리아노 아사나미 사비노 동티모르 부총리, 키노카 페오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감독부 차관, 싸오 치보안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차관, 아르넬 드 메사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 등 주요 해외 인사들과 함께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정부간 협력을 위해 개최된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7.4~7.7)*에 이은 후속조치로 민간부문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마을운동의 국제협력과 연대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개막식, 지구촌새마을운동 활동 영상 상영, 정부포상 수여, 우수사례 발표 및 주한대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수사례로 마다가스카르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대표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자국 내 추진했던 활동을 소개한다.

대표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500km 떨어져 있는 피토비나니구 보히드라그나이 마을에 2022년부터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지원하여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마을정비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자국 내 새마을회 창설과 그동안 펼쳤던 지역사회봉사 운영 방안 등 그간의 경험에 대해서도 각국의 대표와 대회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한다.

아울러, ‘주한대사 세미나’에서는 10여 개 협력국 주한대사, 외교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별 협력 방안 및 자국의 지역개발 정책 공유를 통한 새마을운동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11월 2일 대회기간 중 현지 빈곤퇴치와 주민 자립역량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초청연수와 시범마을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과 파푸아뉴기니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업무협약은 지난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7.4~7.7)에 참석한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과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감독부 키노카 페오 차관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새마을운동 협력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시범마을 사업의 연속성이 더해져 양국 간 우호 증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74개국 12,567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초청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양성된 새마을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캄보디아 등 21개국 94개 시범마을이 조성되어 현지 빈곤 감소 및 주민들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구촌새마을운동에 기여한 임형백 성결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키르기스스탄 마을지도자, 온두라스 마을대표, 라오스 공무원 등 3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동티모르 마리아노 아사나미 사비노 부총리는, “새마을운동은 현지주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매우 훌륭한 지역사회 개발모델로, 우리 정부는 법제화를 통해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새마을운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기동 차관은,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려면 새마을운동이 현지 여건에 맞게 자생적 운동으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며, “각국의 성공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국가별 맞춤형 새마을ODA 사업도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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