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 위한 ‘디지털조력자’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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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동호회 회원 등 현장 밀착 디지털 교육 본격화
▲ 2025년 디지털 배움터 교육운영 사업

[뉴스스텝] 충북도는 도민 모두가 차별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5년 디지털배움터 디지털조력자 양성과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과정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취약계층과 직접 접촉하는 복지사, 지역 커뮤니티 대표, 동호회 회원 등을 ‘디지털조력자’로 양성하여, 실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AI 활용 역량을 주변에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충북도는 정보격차 해소를 넘어 디지털 포용 실현을 위해 지역 단체 및 다양한 계층의 도민을 발굴하여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충북’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활용 등 실생활 디지털 교육이 지난 7월 22일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또한 제천 살레시오의 집, 청주 다솜의 집 등 도내 복지시설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잇따라 추진된다.

최근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팬클럽 활동 중 디지털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종종 봐왔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과 앱 활용법을 익히고, 이제는 제가 먼저 도울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 배운 내용을 같은 회원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교육 참여자들은 정보취약계층과의 밀접한 접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을 표하고 있다.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열린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디지털조력자를 양성하고,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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