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지원청, 정지용학교 2기 싱가포르에서 문학으로 세계와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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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집·한강 작품 기증… 학생들 문화외교 주체로 성장
▲ ‘정지용 향수 그리고 노벨문학상 프로젝트’ 국외연수

[뉴스스텝] 옥천교육지원청은 7월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7일간, 옥천 관내 초·중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정지용 향수 그리고 노벨문학상 프로젝트(정지용학교)’ 국외연수를 싱가포르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지용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옥천군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이다. 인문학 기반의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글로벌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국외연수는 지난 1년간 정지용 시인의 문학 세계를 탐구하고 외국어 및 인문소양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해외에서 실천적으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싱가포르 현지 학교의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정지용 시 낭송과 지역 문화 소개 등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견학, 대학교 캠퍼스 투어 및 재학생 간담회, 현지 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시야와 글로벌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싱가포르 국립도서관과 교류학교에 정지용 시집과 작가 한강의 작품을 기증하며,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김인권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향한 도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정지용학교 3기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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