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관광활성화포럼 '로컬을 살리다, 순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3:20:41
  • -
  • +
  • 인쇄
전국의 활동가와 머리를 맞대고 관광으로 지역을 살리는 해법 논의
▲ 순천관광활성화포럼 「로컬을 살리다, 순천」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 24일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순천관광활성화 포럼 '로컬을 살리다, 순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의 관광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로컬콘텐츠전문가와 로컬관광에 관심 있는 참여자 70여 명이 모여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순천 관광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푸드과 손민영 교수의 ‘지역관광의 현재와 미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순천맥주 김승철 대표의 ‘순천의 자원을 활용한 요식콘텐츠’ ▲슬로우프로젝트 김가현 대표의 ‘지역 식재료로 만든 메뉴로 매년 매출 성장할 수 있었던 방법’▲스테이두루 이수미 대표의 ‘따뜻한 환대로 맞이하는 공간,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순천관광매니지먼트(주) 정희주 대표의 ‘순천의 자원을 여행콘텐츠로 만들기’ ▲순천만국가정원 김선희 해설사의 ‘매력적인 가이드’ ▲심다 김주은 대표의 ‘책이 만드는 문화, 책으로 만드는 관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희주 대표는“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편익과 성과가 지역사회에 폭넓게 돌아갈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관광이 실현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푸드과 이희승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퍼즐랩 권오상 대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 ▲제주 착한여행 허순영 대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홍가은 사무국장 ▲디스커버제주 김형우 대표가 참석해 지역을 살리는 여행 콘텐츠 만들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순천 관광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에서는 개발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지역성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 액티비티 프로그램 마련을 통한 핵심 콘텐츠의 필요성,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맞춤형 콘텐츠 마련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김형우 원장은“순천이 지향하는 미래가치에 방문객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해 많은 참여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본 행사 종료 후 전국 각지의 전문가들이 순천시 및 순천 관광업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지속가능한 순천 관광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전문가의 말을 귀담아듣고, 경험하여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