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 문해력 향상 ‘냠냠 맛있는 북스토랑5’ 수준별 자료 개발·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3: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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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초2 및 다문화 학생 대상 문해력 향상을 위한 영상, 워크북 제공
▲ 냠냠 맛있는 북스토랑5’ 수준별 자료 개발·보급

[뉴스스텝]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2학년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냠냠 맛있는 북스토랑5’ 수준별 자료 2종을 자체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오는 3월부터 관내 77개 초등학교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북스토랑은 동부교육지원청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통한 문해력 향상과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스토랑 자료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와 ‘워크북’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그림책을 실감나게 들려주는 구연동화 영상 16종과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4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자막영상, 독음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접근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워크북’은 그림책 영상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개발됐다. 다문화학생과 초등 1학년을 위한 1단계, 초등 2학년을 위한 2단계로 구분하여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워크북에는 ▲그림책 속 낱말 찾기, ▲말놀이 하기, ▲책 속 인물의 마음 짐작하며 실감 나게 소리내어 읽기, ▲바른 글씨 따라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관내 한글 미해득 학생 및 한국어 학급을 대상으로 북스토랑과 연계한 '가족이라 좋아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돕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의주 교육장은 “이번에 개발한 북스토랑 자료를 통해 초등 저학년 및 다문화 학생들이 한글을 재미있게 배우고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의 한글 및 기초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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