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여름철 실내 물놀이장 “2025 강릉썸머아레나”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5 1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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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여름 도심 속 이색 피서지로 변신
▲ (조감도)강릉시, 여름철 실내 물놀이장 “2025 강릉썸머아레나” 운영

[뉴스스텝] 강릉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23일간, 강릉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의 실내 공간을 활용한 여름철 실내 물놀이장 “2025 강릉썸머아레나”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에게 기상에 관계없는 안정적인 운영과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도심 속 접근성 높은 대형 실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여름 축제로 추진된다.

“2025 강릉썸머아레나”는 도심 속 워터파크 콘셉트로 조성된 물놀이 공간으로, 52m 길이의 3WAY 워터슬라이드, 6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아크 슬라이드, 조립식 풀장, 유아 전용풀 등 물놀이 시설과 챌리지런,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되며, 이용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하여 우드하우스, 캠핑존, 선베드, 돗자리 존 등 휴식공간을 넉넉히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배달 어플 “땡겨요”를 활용한 배달 음식을 허용하여 별도 취식 공간를 제공하며, 실내 매점 이외의 푸드트럭은 미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목,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정비를 위하여 휴장한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하여 안전요원 등 운영인력 33명을 상시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물놀이시설 욕수는 수돗물을 사용하며 깨끗한 수질을 위하여 매일 2회 이상 간이 측정과 주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접한 강릉하키센터에서 제6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2025 강릉윈터아레나”를 물놀이장과 연계하여 개최하며, 강릉올림픽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강릉시만의 여름×겨울이 공존하는 이색 이벤트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올림픽 유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대표 축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5 강릉썸머아레나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실내 빙상경기장을 물놀이장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사례로, 강릉만의 특화된 여름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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