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서울시-롯데면세점, 국내 뷰티·패션기업 해외진출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1 13:30:12
  • -
  • +
  • 인쇄
디자이너 및 중소 뷰티업체의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한 비즈니스 집중 지원
▲ (좌)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 (우) 오세훈 서울시장

[뉴스스텝] 도쿄 긴자의 롯데면세점에는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생기고, 국내 최대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서울뷰티위크 유망기업들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이 열린다.

서울시는 롯데면세점과 국내 뷰티, 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국내, 해외 지점에 잠재력 있는 중소 K-패션,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롯데면세점 김주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및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국내 패션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 홍보·마케팅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기반하여,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긴자점(일본, 도쿄)과 월드타워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하고 오프라인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패션' 면세점에 입점하는 패션 브랜드는 24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브랜드 대상으로 7개 내외로 선발하며, 서울패션위크 브랜드만을 위한 전용 공간과 운영 인력지원, 홍보·마케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관광 및 쇼핑 중심지에 위치하여 구매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고, 케이(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서울시는 유망 뷰티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뷰티위크 등을 통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인 월드타워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뷰티' 9월 개최하는 ‘뷰티위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발하여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는 ‘뷰티위크’ 행사 기간에 맞춰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컨설팅 및 홍보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중소 브랜드들의 인지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의 이미지, K-콘텐츠 등을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하여 중소 유망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