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 피해 막는다…경남도, 양식어가 점검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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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청취, 저수온 대응 양식장별 맞춤형 지도 강화
▲ 가두리 양식장 점검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겨울철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류의 피해 예방을 위해 17일 가두리 양식장의 대응상황을 점검하며,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2월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간헐적 한파가 예상되고, 우리나라 바다는 평년 대비 높은 수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연안과 내만은 급격한 수온 하강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남 관내 수온은 12월 초, 전년보다 약 2℃ 높은 15~16℃ 사이의 수온을 유지했으나 지속 하강하여, 12월 중순인 현재 평균 13℃ 전후로 전년과 비슷한 수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도는 거제시 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저수온 대응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 사전 출하 ▲ 사육밀도 조절 ▲ 사료 공급량 줄이기 및 공급 중단 ▲ 사육수심 조절 등 어장관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저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도내 13개 우심 해역을 중점 관리 해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책임 공무원을 지정하고, 선제적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리소통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양식 어가에서도 수온을 수시로 확인하고 사료 공급량 조절 등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양식어가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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