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워 캠페인'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13:15:07
  • -
  • +
  • 인쇄
“모든 교육 가족 동참 독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초의 대규모 실천 사례 기대”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워 캠페인' 포스터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교육 가족과 도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워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첨부파일을 포함한 전자우편 한 통당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전자우편 휴지통을 비우는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모든 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기획된 대규모 친환경 실천 운동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과 그 가족, 교직원 등 약 30만 명 이상의 강원 교육 가족이 평균 100통의 전자우편을 삭제할 경우, 약 123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캠페인은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우선 환경의 날인 6월 5일 도교육청 전 직원이 퇴근 전 청사 내 비워송과 함께 전자우편 비우기 행사에 동참한다.

6월 3일부터 22일까지는 도교육청 교육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비워 릴레이 지목 이벤트’가 열린다. 지목받은 사람은 이면지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독려 문구를 작성하고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에 게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6월 9일까지 교육 가족과 일반 도민이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 인증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벤트 포스터를 본인 누리소통망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거나, 환경보호실천 개인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65명(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에게 상품이 증정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누리소통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다른 교육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비워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가족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 캠페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자, 우리 아이들을 위한 환경보존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교육지원청, 2025. 아이와 함께 자라는 슬기로운 행동중재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연수 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 진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10월 17일 진천교육지원청 온누리홀에서‘아이와 함께 자라는 슬기로운 행동중재’를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양육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연수는 자녀의 행동 발달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관

신상진 성남시장,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 참석

[뉴스스텝]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저녁 신흥로데오거리 종합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린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상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신 시장은 축사에서 “20대 시절 추억이 깃든 이곳은 1980년대 성남의 대표 번화가였다”며 “침체기를 겪었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신흥로데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최재천 교수와의 만남 준비

[뉴스스텝] 사회생물학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전주시민들과 만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 덕진예술회관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제220회 열린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최재천 교수는 ‘다양성과 공존,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에 관한 통찰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