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란 서울시의원 소개, 목동 1,2,3단지 조건없는 ‘종상향 청원’ 본회의 채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13:10:16
  • -
  • +
  • 인쇄
5분 자유발언 통해 서울시에 필요한 것은 잘못을 인정할 용기 주장
▲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중인 최재란 의원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소개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3단지 조건 없는 제3종 상향에 관한 청원’이 5월 3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 청원은 2004년 종세분화 분류 당시 불합리하게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목동아파트 1~3단지의 조건 없는 제3종 상향을 요청하는 주민 5,825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2월 13일 접수됐으며, 4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되어 본회의에 상정됐다.

최재란 의원은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 종세분화 분류 기준에 어긋나게 지정된 목동아파트 1~3단지 종상향 청원이 타당함을 재차 강조하고, 억울하게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여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란 의원은 “일각에서 궁여지책으로 검토조정안을 받아들였던 주민대표와 정치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004년 종세분화 당시 서울시와 양천구 모든 관계자가 지금 사과를 요구하는 정당 소속 정치인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지역 주민의 재산권이 침범당하는 현장을 방관했던 분들의 책임 있는 행동”도 요구했다.

그리고 “목동아파트 각 단지들의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1~3단지 종상향 건으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해당 건을 빠르게 상정, 종상향을 바로잡을 것”도 촉구했다.

또한, 지난 4월 목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연장을 언급하며, 재건축을 앞두고 집값이 안정된 지금이 해제 적기였다며 오세훈 시장의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본회의에서 채택된 청원은'지방자치법'제88조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된다. 시장은 해당 청원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지체 없이 의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