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 시장 궐위 따른 시정 공백과 공약 이행 점검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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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

[뉴스스텝]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성동·봉명동·성정1동·성정2동)은 29일 제27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장 궐위에 따른 행정 공백과 공약 이행 현황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하고 시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다.

복아영 의원은 질문에 앞서 "시장직 공백은 단순히 한 개인의 부재를 넘어 지방자치단체 전체의 행정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회는 시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감시와 점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복 의원은 천안시가 시장 궐위 후 지방의회에 권한대행 사실을 공식 통보하지 않은 점, 사무 인계가 법령에 따라 즉시 이행되지 않은 점 등을 질의했다. 특히 "행정 공백 방지를 위한 법령상의 인수인계 과정을 진행되지 않았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한 복 의원은 천안시의 전문임기제 공무원 근무기간에 대해 질의를 하며 "시장 궐위 시 임용권자의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유지되고 있다면 그 적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는 천안시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평가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공약은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약속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의 공식적인 행정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안"이라며, 향후에도 공약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으로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해 복 의원은 "천안시는 최근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시 산하 기관장의 임명 절차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시장 궐위로 인해 인사청문회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제도는 “단순히 인물 검증을 넘어 시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소중한 제도”이며,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첫걸음” 이라며 “천안시 공공기관들의 기관장들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며 “인사청문회 제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복 의원은 " 시장 궐위 상황에서 시민 만족도 저하“를 우려하며“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받는 천안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의회와 행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며 천안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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