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광복절 연휴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2: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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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동아리 페스티벌,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이야기’ 무대에 올라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 포스터

[뉴스스텝] 인제군이 광복절 연휴를 맞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8월 15일 금요일 오후 2시,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일원에서는 악기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제향토문화연구소에서 준비했으며 지역 내 다양한 악기 동아리가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각종 악기 연주를 감상하고, 공연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진행되는 추첨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8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시기, 대규모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도된 소규모 형식의 걸작으로, 악기 연주와 이야기 낭독, 무용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무대 예술이다.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클래식 작품 중 하나로 평가 받으며, 국내 무대에서는 ‘병사이야기’를 다루는 단체 중 유일하게 그림자극 형식을 접목해 선보인다.

작품 속에서 바이올린을 두고 벌어지는 병사와 악마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관객을 깊이 몰입하게 한다. 음악과 이야기, 춤, 시각적 효과가 어우러져 클래식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동안 모두 함꼐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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