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가 흐르는 부천' 성료…원도심 문화예술 활성화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2:45:53
  • -
  • +
  • 인쇄
▲ 지난 8일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2024 문화가 흐르는 부천’ 행사 개최 모습

[뉴스스텝] 부천시가 지난 8일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2024 문화가 흐르는 부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가 흐르는 부천’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원도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음악 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추진됐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부천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올해에는 대중가요 남녀혼성 듀엣 ‘여보세요’, 성악전공자들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미라클보이즈’, 탄탄한 실력의 재즈밴드 ‘판도라 밴드’ 등 각기 다른 장르로 구성된 세 팀이 모여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먼저 ‘여보세요’ 팀의 달콤한 ‘아로하’ 선곡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미라클보이즈’의 웅장한 테너 음색이 오정대공원을 꽉 채웠다. 특히 뮤지컬 삽입곡 ‘지금 이순간’을 열창한 후에는 관객들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매력적인 여성 보컬과 콘트라베이스, 드럼 라이브 연주와 함께한 ‘판도라 밴드’는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저녁 시간을 선사했다.

박은정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원도심 행사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뜻깊고 즐거운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관련된 지역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