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 “영농형 태양광, 농업의 미래이자 탄소중립의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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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완주형 영농형 태양광 추진체계 구축 및 제도적 대응 촉구
▲ 완주군의회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24일 열린 제29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며,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상부에서는 전기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농업 생산성과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실증사업에서 작황률 80% 이상, 농가 소득 400만~900만 원 증가 등의 성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행 농지법상 제도적 제약으로 확산이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영농형 태양광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농업진흥지역 내 ‘재생에너지지구’ 지정 및 농지 사용기간 23년 연장 등을 추진 중인 만큼, 완주군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응 방안으로 ▲'완주형 영농형 태양광 추진 TF' 구성 ▲정부 공모사업 선제 대응 ▲조례 정비와 재정 확보 등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완주형 연금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과 연계해, 농어촌 기본소득 기반의 에너지 순환경제 모델을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규성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단순한 에너지 사업이 아니라 완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여는 ‘전환의 열쇠’”라며, “완주군이 농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의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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