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실태조사 완료 체계적관리 발판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2:35:11
  • -
  • +
  • 인쇄
▲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2024년 건축물대장 상 건축물 중 2만 5,938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남아 있는 건축물은 2만 97동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서귀포시 관내의 전체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2만 5,938동 중 사용 건축물은 19,892동, 방치되어 있는 건축물은 205동으로 현재 20,097동이 존치 중이며, 5,841동은 철거 및 멸실 또는 주소 불일치 등으로 실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존치 확인된 건축물(20,097동) 중 주택이 9,845동(49%)으로 가장 많고, 창고가 8,821동(44%), 축사 384동(2%), 공장 및 기타 1,047동(5%)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 지역이 5,376동(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원읍 4,522(23%), 대정읍 3,284(16%) 순이었다.

특히, 남원읍의 경우에는 주택이 1,531동(34%), 창고가 2,836동(63%)으로 창고 건축물이 주택에 비해 2배임을 알 수 있었다.

지붕 형태로는 슬레이트 원형인 곳이 11,179동(55.6%), 나머지는 슬레이트 위에 강판(7,873동, 39.2%)이나 우레탄(1,045동, 5.2%)으로 덧씌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는 2월부터 시행 중인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금번 조사에서는 정확한 데이터 관리와 효과적인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환경부의 슬레이트 건축물 국고보조사업 업무 처리 지침에 의하여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실태조사로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러한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향후 효율적인 예산 운영과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석면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