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재해우려지역 간부공무원 책임담당제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12:45:06
  • -
  • +
  • 인쇄
재해우려지역 30개소 재해예보 시 즉시 현장 투입
▲ 속초시, 재해우려지역 간부공무원 책임담당제 운영

[뉴스스텝] 속초시가 재난 인명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설정하고,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시설물 훼손, 가축 및 농작물 피해 등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책임 담당 공무원을 지정・운영한다.

이는 최근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재난관리 주관부서의 행정력만으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에서는 7. 19.(수) 휴가를 반납한 시장 주재 관계자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산사태 취약지구, 해안가 저지대, 반지하 주택가, 지하차도, 방파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30개소에 대하여 60명의 공무원을 관리책임 담당으로 지정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 점검요령 등에 대해 매뉴얼을 만들어 교육을 완료했다.

지정된 책임 담당 공무원은 기상특보 예측 시 즉시 투입되어 책임구간 순찰을 통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위급상황 발생시 재난상황실에 상황을 신속히 보고하는 한편, 상황실 지시에 따라 주민대피 및 현장 상황 전파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미 임무가 부여된 책임구역별 민간 자율방재단과는 배수로 정비 등 재난·재해업무 지원 협의를 완료하는 한편, 향후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책임 담당 공무원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인 만큼, 위급상황 발생 시 책임담당공무원은 즉시 현장에 나가, 인명피해가 발생되면 본인이 무한 책임을 지게 된다는 각오로 선제적 조치를 취해달라.” 며, “기후 재난으로부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재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