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MZ 공무원과 ‘5·18 인권 현장 투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2: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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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공간 방문·주먹밥 체험 통해 세대 공감과 민주·인권 가치 제고
▲ 광주광역시 서구청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MZ세대(1980년대 초 ~ 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5·18 인권 현장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억과 공감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5·18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MZ세대 공직자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폭넓은 공감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공직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서구는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민주·인권의 정신이 깃든 ‘5·18 역사공원’ ▲군부 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을 담은 ‘5·18 자유공원’ ▲헬기 사격의 흔적을 간직한 ‘전일빌딩245’ 등 5·18 기념 공간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5·18 자유공원에서 1980년 당시 상황을 재현한 5·18 상황극 관람과 함께 연대와 나눔의 상징인 주먹밥을 만들면서 당시 시민들의 용기와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고, 전일빌딩245에서는 헬기 사격으로 생긴 탄흔과 사료 관람을 통해 민주화 운동의 역사 인식 및 민주주의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이 만든 역사다”며 “이번 현장투어가 MZ세대 공직자들에게 기억과 공감의 시간이 돼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직자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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