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그냥 쉬는 청년’사회진출 돕는다 … 최대 350만 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2:45:22
  • -
  • +
  • 인쇄
맞춤형 과정으로 취업 역량 강화. 소정의 참여 수당도 제공
▲ 인천 중구, ‘그냥 쉬는 청년’사회진출 돕는다 … 최대 350만 원 지원

[뉴스스텝] 인천시 중구는 구직을 단념한 ‘그냥 쉬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적극적인 취업시장 참여를 위해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구직기간이 길어져 그냥 쉬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돕고자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역량 강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실제로 2025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청년층의 체감실업률과 고용률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하며, ‘그냥 쉬는 청년’ 인구도 지속 증가해 전국적으로 43만4,000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올해 사업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영종국제도시 소재 ‘청년공간 중구 청년내일기지’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은 △자기탐색 △직업탐색 △구직기술 등 다양한 맞춤형 세부 과정에 참여하며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참여 기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호텔 직업 체험, 해양스포츠 요트체험 등 다양한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34세(지역특화청년의 경우 39세까지 가능) 관내 미취업 청년이다. 단,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 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이어야 한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6월까지 모든 과정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 청년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에서는 총 64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일부 참여자들이 직업훈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의 연계지원으로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도울 것”이라며 “‘그냥 쉬는 청년’이 은둔‧고립 청년이 되지 않도록 구가 나서서 사회진출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안전기원제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두동 일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에서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번 안전기원제는 현대화사업 통합관리동 및 수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사무실 이전과 수처리시설 조기 가동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추석 명절 맞아 군부대 위문 방문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25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군 제3171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방위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방위, 대민지원 등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광주광역시 교통 혁신 어떻게?, 30일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도시철도 2호선 신규 교통 수단 도입과 광역경제권 연결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광주시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과 박필순 광주시의원(첨단1동·2동)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교통체계 혁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광주 교통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와 전문기관, 의회가 참여해 광주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