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공공기여 등 잔여사업 본격 추진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2:45:38
  • -
  • +
  • 인쇄
A1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 변경으로 주거지원계층 특별공급 기회 확대
▲ 백운밸리 도시개발 중도위 심의 현장 발표

[뉴스스텝] 의왕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계획 및 A1블록 임대유형이 담긴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서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4년 10월 중도위 심의 결과, 백운밸리 공공기여금액의 적정성을 국토부에서 검증하고, A1블록의 임대 유형 변경은 용적률 등 밀도 관련사항을 검토하여 대안별 시뮬레이션을 제시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에 시는 중도위 요구사항을 충실히 보완하여 지난 17일 중도위 심의에 해당 안건을 재차 상정했다. 심의 결과 공공기여금액은 2,189억원에서 37억원이 증액된 2,226억으로 확정됐으며, A1블록 임대 유형은 주거지원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민임대주택용지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용지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220%로 상향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이번 심의 과정에서 김성제 시장은 세 차례 중도위 심의 때마다 직접 발표자로 나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공공기여를 통한 필수 기반시설 설치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변경안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중도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공공기여를 통해 필수 기반시설을 조속히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A1블록의 용지 변경으로 백운밸리에 신혼부부 및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중소형 평형 주택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게 돼 앞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국토부가 공공기여금액의 적정성 검증을 완료하면서 특정 주민들의 근거없는 주장으로 장기간 지연된 종합병원 유치 등 일부 백운밸리 공공기여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중도위 심의 통과가 그동안 백운밸리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를 종식시키고 주민들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

[뉴스스텝] 전북은 특수목적기계, 농기계, 건설기계 등 AX 기반 산업의 집적지가 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북형 Physical AI 클러스터’는 글로벌 선도모델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9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에서'전북 백년포럼' 제37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송세경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oreal Gen AI Foundation; K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중독예방예술제 홍보부스 운영

[뉴스스텝] 의정부시 보건소는9월 6일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2025 의정부예술제’에서 ‘중독예방예술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술 대신 예술, 문화생활 즐기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중독예방 OX퀴즈 룰렛 돌리기 SNS 팔로우

경남도, 부울경 1호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8일 오후 3시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부울경 거점 로컬푸드 직매장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 김병희 부산광역시 농축산유통과장, 김주영 울산광역시 농식품유통팀장, 동승욱 김해시 농식품유통과장, 농협 최도영 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문을 연 ‘부울경 1호 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울경 광역권이 협력해 조성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