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한 평 정원으로 지구 살린다’… 시민참여 정원 공모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2: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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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로 16개의 정원 작품 선정, 5월 29일부터 정원 조성, 6월 말까지 전시
▲ 2025년 제4회 서울대공원 시민 참여 정원 작품 공모전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대공원은 시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기 위해 2025년 시민 참여 정원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시민정원 공모전’은 2022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성 회복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지구를 위한 정원’을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가 심각해지는 요즘,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보호하는 메시지를 담은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지구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하며, ‘기후 감수성’을 높여 적극적으로 환경보호를 생활속에서 실천하고자 한다.

정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민정원과 학생정원으로 분야를 나눠 진행한다.

시민정원(한 평 정원)은 전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가), 학생정원(미래세대 정원)은 미래세대인 정원 관련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및 미취업자 포함) 누구나 4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4월 18일 15시까지이다.

장소는 장미원이 자리한 테마가든 잔디밭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정원 작품을 시민이 직접 조성하는데 시민정원은 100만원, 학생정원은 220만원씩 조성 비용을 지원한다. 1차 서류심사로 16팀을 선정하여 1:1 전문가 지도와 특강을 통해 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술 등을 전수할 예정이므로 전문지식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정원 작품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시행하여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특히 현장에 조성된 정원을 대상으로 방문한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정원상’ 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는 5월 1일에 발표하고,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테마가든에서 정원 조성, 6월 30일까지 전시(이후 계속 존치)할 예정이다. 정원조성 과정 및 완성된 정원을 일반 관람 시민에게 공개하여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6월 13일 예정으로 시민정원 및 학생정원 각 분야 1등 팀에는 서울시장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이번 정원 공모전을 통해 “기후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시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여 지구를 위한 정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이후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서울대공원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시민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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