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25 연천군수배 전국 장애인당구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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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2025 연천군수배 전국 장애인당구대회' 성료

[뉴스스텝] 연천군이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2025 연천군수배 전국 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전국 참가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경기를 펼치는 포용형 스포츠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의 치열한 집중력과 뛰어난 기량,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스포츠 정신이 돋보인 자리였다.

개회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연천군장애인체육회장), 임재화 연천군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연천군 체육 관계자, 장애인 체육계 주요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연천군은 경기 전 과정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회 운영에 있어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경기장 안팎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과 관중들의 진심 어린 박수가 어우러지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화합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 동료와의 연대, 그리고 함께하는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연천의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 또한 경기 집중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연천군은 ‘누구나 함께 뛰는 체육 환경’을 지향하는 포용적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덕현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도전하는 대회를 연천에서 치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연천이 모두에게 열린 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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