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2: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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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생활 인프라 개선 과제 ‘섬섬온당’ 우수상… 섬박람회 연계 추진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스텝] 여수시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3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여수시는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전문가 심사에서 상위 10개 우수과제로 선정된 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과제인 ‘섬섬온당(섬, 섬으로 온 당신)’은 고령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고립과 단절을 겪는 섬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디자인 모델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이너와 함께 주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굴하고 육지와 섬의 교류를 통해 섬의 가치를 높이며 보존 방안을 모색한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지난 4월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심층 현장 조사, 아이디어 워크숍, 섬섬온당 발대식 등을 추진하며 주민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 중심의 접근, 지역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단계별 서비스 구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업을 강화해 ‘섬섬온당’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3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이번 과제의 시작점이 됐다“며 “섬이 단순한 생활 터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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