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 순찰 중 트럭 화재 조기 진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2:25:47
  • -
  • +
  • 인쇄
서귀포 상창교차로서 1톤 트럭 화재 발견해 신속 대응…대형사고 예방
▲ 순찰 중 트럭 화재 조기 진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순찰 중 발견한 트럭 화재를 신속하게 초기 진압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14일 오후 5시경 서귀포시 상창교차로 일대 순찰 중 도로 갓길에 정차된 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저지했다.

현장에서는 도로 갓길에 정차된 1톤 트럭에서 연기와 불길이 일고 있었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119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 2대를 이용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

동시에 트럭에 실려 있던 인화물질(기름이 들어있는 예초기 등)을 신속히 이동하고, 탑승자 3명(70대 남·여, 20대 외국인 노동자)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등 2차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초동조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소방차가 도착 즉시 화재 진압에 들어가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화재 차량을 수습한 후에는 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된 도로에서 차량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TBN교통방송 라디오 채널을 활용하는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했다.

이번 사례는 순찰 중에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찰관들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을 보여준다. 자치경찰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주체로 역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순찰과 상황 대응 훈련을 강화하겠다”며,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