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내 첫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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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9개소 대상 주거·자립형 리모델링 사업 지원
▲ 장애인거주시설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제주시는 장애인거주시설의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인권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거주시설 패러다임 전환사업’공모를 오는 2월 5일까지 추진한다.

현재 제주시 장애인거주시설은 아가의집, 송죽원 등 총 9개소로 장애인 수용의 효율성과 국비 지원의 한계로 인해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고 이용자 간 마찰 발생 우려가 높은 다인실이 대부분이다. 특히, 신축하여 20년 이상 경과된 곳이 6개소로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수용·보호 개념에서 주거·자립형 장애인거주 시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다인실 구조의 주거공간을 소규모(1~2인실)·가정형(침실,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신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제주시 장애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신청한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효과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거주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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