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2:20:45
  • -
  • +
  • 인쇄
별자리 덮개돌’선정돼‥ 천문학의 가치 널리 알린다
▲ 함안박물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 선정

[뉴스스텝] 함안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서 함안박물관의 ‘별자리 덮개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의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함안박물관에서는 해당 주제에 부합하는 소장품인 ‘별자리 덮개돌’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방문객들에게 고대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천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자리 덮개돌은 말이산 13호분에서 출토된 가야시대(5세기) 아라가야 석제유물로 별자리 그림이 새겨져 있어 고대 아라가야의 천문학적 지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 받고 있다.

별자리 덮개돌은 삼국시대의 천문학적 기원을 보여주는 최초의 실물자료로 가야의 독자적인 천문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역사를 증명해 주는 귀중한 유물로 함안박물관의 소장품 중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공모사업의 주제인 ‘최초, 그리고 시작’과 별자리 덮개돌의 특성과의 연계성도 매우 크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별자리 덮개돌을 통해 고대 천문학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고대문화의 깊이를 대중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함안박물관은 고대 천문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함안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박물관협회와 문체부의 홍보를 통해서도 함안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대중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안지역의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문화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