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흉물이 주민 품으로’...증평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새롭게 문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7 12:20:32
  • -
  • +
  • 인쇄
27일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개관식 개최
▲ ‘20년 흉물이 주민 품으로’...증평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새롭게 문 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 증평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주민교육 및 쉼터공간인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27일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개관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박병천 도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등의 연계사업으로 총사업비 141억원을 투입해 증평읍 창동리 일원에 조성됐다.

센터는 연면적 2883㎡, 지상 6층 규모의 1개 동으로 조성됐다.

1~2층은 작은도서관, 주민쉼터, 교육공간, 다목적실 등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3층~6층은 LH행복주택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이번 조성 사업은 20여 년간 공사가 중단돼 방치됐던 ‘개나리아파트’를 철거한 자리에 새롭게 건립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오랜 기간 지역의 미관을 해치며 주민들의 아쉬움과 불편의 상징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미래를 그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군은 어울림센터가 지역주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 활력 회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는 삶터와 쉼터, 배움터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주민복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에 힘쓰고, 주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