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숲가꾸기·재난 예방 등 산림행정 협업 강화키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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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산림조합 등 관계관 회의서 도민 중심 추진 머리맞대
▲ 산림관계관 회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025년 산림관계관 회의를 지난 22일 순천호남호국기념관에서 열어 숲가꾸기, 산림재난 예방, 목재산업 등 도민 중심의 적극적인 산림행정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22개 시군 산림부서장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역산림조합, (사)숲속의 전남, 한국양묘협회,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관계관 회의는 매년 1월 정례적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산림사업 추진을 앞두고 전년 주요 성과, 새해 주요 산림정책의 여건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각 시군 일선 현장에서 겪는 제도 개선사항을 논의한다.

올해 산림사업 예산은 2천639억 원이다.

사업별로 ▲조림·숲가꾸기 695억 원 ▲산불·사방·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예방 895억 원 ▲정원·도시숲 조성 1천47억 원 ▲숲길·휴양시설 구축 393억 원 ▲목재산업·소득기반 조성 329억 원 등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2025년 상반기까지 산림사업 예산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를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산림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나무 심기 확대, 목재산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감시와 안전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체계 구축, 도민 안전을 위한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강화,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 추진, 지속가능한 정원·도시숲 인프라 확충 등이다.

또한 지난해보다 개선된 산림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야간과 도심형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저녁 20시부터 22시까지 산불진화대 신속출동조를 운영하고,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7대를 신설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기존 밤나무 해충 방제방법을 연1회 헬기방제에서 드론방제로 개선해 시행한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해 시군과 유관기관이 노력해준 덕분에 산불·사방사업·도시숲 등 8개 분야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도민 중심의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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