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12:20:15
  • -
  • +
  • 인쇄
완주군 삼례봉기 역사광장서 동학정신 기념 및 문화행사 열려
▲ 완주군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제130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식’이 지난 16일 완주군 삼례봉기 역사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식, 기념식,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는 1982년 11월 동학교도 수천 명의 교조신원운동을 시작으로 1894년 9월 일본군에 맞서 10만 명의 농민이 삼례 뜰에 집결해 일으킨 최초의 혁명(2차봉기)이다.

일반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대규모 민중항쟁으로 외세의 침략에 반대하고, 평등사상과 자유민주화를 연 근대 민족사 과정의 시작점이다.

김정호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은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가 그 정신을 이어가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 민중들의 고귀한 정신과 노력의 산물로서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로 행정 디지털 전환 가속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의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민원 상담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행정 디지털 전환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디지털 트윈’이란 도시와 시설의 모습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정책 시행 전에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 관계자

고양시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덕양구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정1동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성껏 김장 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화정1동 저소득 및 경로당에 직접 전달됐다

광명시, '제13회 작은도서관 학교' 개최…소통과 배움의 장 열어

[뉴스스텝] 광명시는 14일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3회 작은도서관 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작은도서관 학교’는 운영진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직무·소양 교육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교육 과정은 작게 시작해서 크게 이끄는 작은도서관 리더십 작은도서관과 인문학: 소통인문학 쉽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